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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전시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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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상반기 전시공모 선정작2
2011-07-19 ~ 2011-08-07 지난 전시
전시장소 전주영화제작소 1층 기획전시실
관람시간 PM12:00 ~ PM8:00 (월요일휴관, 입장마감 18:30) 오픈일PM4:00부터
입장요금 무료관람
문의처 지프떼끄 기획전시실 063)231-3377 (내선번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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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소개

김대건 개인전 <The Weight of Time _시간의 무게 展 >

시간의 무게는 모르지만, 시간이 켜켜이 쌓아 올려진 흔적을 알 수 있다. 시간과 공간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디지털. 아무 바탕도 없는 디지털로 간극을 메우다.

전시 예정 작품은 나무이다. 세월의 흔적이 가득한 나무를 금속으로 표현하여 전시한다. 전시의 형식은 족자 사이즈의 디지털 인쇄물이다. 전시장은 문인화를 걸어둔 모습이 된다. 그러나 문인화는 먹으로 그려진 것이 아니라, 디테일하게 모델링, 랜더링 된 금속성의 나무이다. 문인화의 형식에 철갑을 두른 회색 빛의 나무들이 전시장을 메운다.
전시장은 세련된 철갑 나무 숲이 된다.

작품 소개

시간의 역사는 생명과 같이 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도 상대적인 시간을 살고 있다.
내 작품은 오래된 시간을 표현하는 것이다. 표현 방법은 물성을 바꾸는 것이다. 본래의 물성을 버리고 금속으로 변화시키는 작업을 한다. 금속은 시간의 영속성을 표현하기에 좋은 소재이다. 변하지 말아야 할 약속의 증표로 금속을 주고 받는다. 그도 그럴 것이 철광석이 금속이 되어 다시 철광석으로 돌아가기에는 피가 돌고 숨을 쉬는 생명에겐 넘보기 힘든 영속성이다. 많은 작가들이 시간에 대해 이야기 하듯이 나 역시 이 금속으로 시간을 이야기하려 한다. 



대상의 물성을 바꾸는 것은 쇼킹한 일이다. 원효대사가 마신 해골박 속에 썩은 물보다 치명적인 은유이다. 내 작품들, 물고기가 그랬고 아름다운 한옥의 처마가 그랬으며, 이번에는 소나무이다. 물성이 바뀌어 나타나는 것은 사람들에게 강한 인상을 갖게 할 수 있다. 여기에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시간의 무게’ 를 담고 싶다. 시간의 무게는 대부분 시간도 공간도 생소한 CPU 에서 만들어진다. 눈으로 보여지기 위한 작품이 눈으로 볼 수 없는 전기 신호에 의해서, 눈으로 보여지기 위한 작품이 현실에서 결코 봤던 적이 없는 생소함으로, 나의 작업은 대부분 이러하다. 볼 수 없음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한다. 볼 수 없는 것을 보여주는 나는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의미를 생산한다. 많은 관객이 내 그림보다 내 의미를 더 사랑했으면 좋겠다. 시간의 무게를 느꼈으면 좋겠다.


 





 

작가 소개

김대건


2001~2005   국내 단체전 10여회
2006           텐트속의 문화 (전북예술회관)
                 기획전_온도전 (서울)
2007           미디어영상전 (전북)
                 광주 예술의 거리 전시 (광주)
                 세종문화회관 31개국 단체전(서울)
                 003.710전 (서울)
                 공간속의 공간전_다큐 (광주)
2008           움직임전_다큐 (전북)
                 영상미디어 교류전 (서울)
                 암_그림자전 (서울)
                 빈/가득 전 (서울)
2009           서양화동문전 (전주)
                 열림전(서울)
2010           마더문카페 공간 전시 (서울)
                 전주국제영화제 전시실 기획초대전(전주)
                 동신문화박물관 사진전 (광주)
                 인사아트센터 _전북도립미술-관 단체전 (서울)
2011           Beginning The First Emotion_미디어전 (익산)
                 시간의 무게_사진전 (익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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