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은 4K특별상영 <오버 데어> 상영을 7월 6일(토) 20시, 10일(수) 20시에 진행합니다. 3D, 4D영화가 오감을 자극하는 시대에 오로지 영상과 음악만으로 낯선 쾌감과 체험을 선사하는 작품으로 가구제작자이자 사진가로 활동해온 장민승 감독이 1,000일동안 제주섬 한라산과 바다를 담아낸 다큐멘터리 입니다. 최근 <기생충>으로 더욱 주목을 받게된 정재일 음악감독이 작업한 음악과 결합되면서 이미 잘 알고 익숙하다고 생각한 제주섬을 낯설게 경험하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4k고해상도 영상을 기반으로 흔한 자막이나 나레이션 없이 제주의 낯선 풍경과 독창적인 음악이 함께 어우러진 다큐멘터리 영화 <오버 데어>상영에 관객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바랍니다.

■ 작품정보

오버 데어 Over there

감독 장민승│음악 정재일│ 44분 │ 다큐멘터리 │2018│전체관람가

시놉시스

누군가 말했다. 제주의 어원이 ‘저어그’, 

전라도에서 그렇게 불 고 그래서 제주 濟州가 되었다고 … 

생겨남과 사라짐, 생 과 사 를 품 은 ‘순간의 편린들’ 

저어기 over there, 그것은 피안이었다.

■ 상영일정(총 2회 상영)

- 1회차: 7월 06일(토) 20:00

- 2회차: 7월 10일(수) 20:00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 진행 (게스트: 장민승 감독 / 진행 : 최정 작가)

■ 관람료 : 일반 5,000원 / 할인 4,000원

■ 게스트 소개

 - 장민승 감독

가구제작자이자, 사진가로, 음악 프로듀서로 다양한 직업을 전전했다. 10년 전부터 경계없는 협업을 통해 감각과 경험의 다 양한 확장을 현대미술로서 실험하고 있다. 제주 섬의 눈, 물, 바람을 따라서 1,000일 동안 만난 억겁의 시간과 공간을 영화 〈오버 데어〉로 완성했다. 

■ 모더레이터 소개

 - 최정 작가

 전북대 국문과에 재학 중이던 2002년 데뷔작 <숨길 수 없는 노래>를 발표하며 희곡작가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후 성균관대와 전북대 대학원에서 공연예술학과 한국희곡을 공부하였고, 2009년 전북지역 젊은 연극인들과 함께 극단 T.O.D랑을 창단하여 소리연극, 카페연극 등 관객과 새롭게 소통할 수 있는 연극 작업들을 시도하였다. 지금도 여전히 ‘메이드 인 전주’의 연극을 꿈꾸며, 전주에서의 새로운 연극 작업을 모색하고 있다.